10여년전
집안에 들일 때에도
적지않은 수령이었는데
지난 겨울부터
떠날 채비를 하네
이리저리 알아보아도
나이탓이라 방법이 없다는데
봄까지만 견디라고
떠날 때는
빛과 바람 아래에서 가라고~
마침내 봄이 온 날
마당에 내어놓고
얼마 남지 않은 잎새들을 닦아주며
눈물 반 웃음 반으로
바라보는 휴일
이별 연습이네~
10여년전
집안에 들일 때에도
적지않은 수령이었는데
지난 겨울부터
떠날 채비를 하네
이리저리 알아보아도
나이탓이라 방법이 없다는데
봄까지만 견디라고
떠날 때는
빛과 바람 아래에서 가라고~
마침내 봄이 온 날
마당에 내어놓고
얼마 남지 않은 잎새들을 닦아주며
눈물 반 웃음 반으로
바라보는 휴일
이별 연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