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봄의 화장

BK(우정) 2016. 3. 25. 22:41

마당의 첫번째꽃

매화가 ~

멍하니 바라보니~ 봄이네~

화원으로 달려가

이꽃 저꽃 가져다

여기 저기 심고~ 놓고~ 걸고~

봄이 하얗게 빨갛게

화장하는 ~

.

.

 

봄의 화장/BK

 

꽃샘 추위에

부스스 일어난

얼굴이

낯설고 부끄러워

하얀 매화로

얼른 분칠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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