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생각들/디스플레이 공부

5-1) OLED, 분류

BK(우정) 2019. 12. 10. 06:49

 

OLED 분류

 

엔지니어링 입장에서 OLED의 분류는 간단합니다. 먼저 발광 소재에 따른 분류, 형광(fluorescence)과 인광(phosphorescence)으로 구분할 수 있죠. 물론 지연 형광, 초형광 등도 있지만, 크게는 두 범주에 속합니다. 효율면에서 인광이 선호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역시 소재에 따른 분류, 저분자(small molecule)와 고분자(polymer)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는 분자량에 따른 구분이나, 공정과 제조 방식에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즉 저분자 OLED는 진공 증착 공정, 고분자OLED는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금껏 저분자 OLED를 주로 설명하여 왔으며, 따라서 고분자 OLED 노트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OLED의 분류

 

그리고, 구동 방식에 따른 분류, 즉 수동구동(passive matrix driving) 과 능동 구동(active matrix driving)으로 구분되며, (부)화소가 TFT와 커패시터를 지니고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물론 해상도가 올라가고 화면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능동 구동 방식이 대세이죠. 마지막으로 빛이 나오는 방향에 따른 분류, 즉 빛이 백플레인 기판으로 향하는 배면 발광(bottom emission), 앞면으로 나오는 전면 발광(top emissing), 그리고 양면으로 나올 수 있는 투명(transparent)으로 구분됩니다. TFT 등으로 인한 개구율 손실을 줄이려면 전면 발광 방식이 유리하죠. 그러나 전면 발광 방식의 경우 유기물 위, 낮은 공정 온도에서 전도도가 높고 투명한 음극을 형성하는 점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외에도 전극 위치가 기본 구조와 반대, 즉 기판 위에 음극이 있고 소자의 상부에 양극이 있는 역(inverted) 구조 등도 있지만, 큰 범주 안에서는 전면과 후면으로 설명할 수 있죠. 주로 배면 발광 OLED를 다루어온 만큼 전면 발광 OLED 노트를 마련하려 합니다. 발광 소재에 관한 이야기는 앞서 다루었으며, 수동과 능동 구동에 관한 이야기, 저분자와 고분자 이야기, 그리고 전면과 후면 발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OLED의 분류

 

 

# 참고로 하고 있는 여러 자료들의 제공에 감사를 표하며, 계속 업그레이드 됩니다.

# 의견과 조언, 수정과 요청은 늘 환영합니다. 댓글이나 전자메일로~ bkju@korea.ac.kr

# 저작자, 본 사이트를 반드시 표시, 비영리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내용 변경은 금지합니다.

 

 

# 더! 생각해보기

a. OLED의 분류 항목에 있어서, 지금의 기술, 그리고 앞으로 발전할 기술을 예상해보자

 

 

5-1. OLED, 분류-복사.pdf
0.6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