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5G라고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우리 일상의 변화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무선 통신은 1세대, 즉... 음성 통신...즉, 1980년대에 차량간 원시적인? 통신이 시작된 후로, 1988년 올림픽 시점에서의 휴대폰... 문자 서비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진화,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3세대, 즉, USIM 사용, 사진, 동영상 송수신... 그리고는 데이타 전송 속도가 진화된 4세대, LTE~ 로 진화되어 왔음...300Mbps... 5G는 이 다음 세대로서... 데이터의 다운로드 속도가 수십배(70배) 이상 빨라지는 특징이 대표적임... 수 km의 전송 거리도 가능하고... 영화 한편을 수 초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는... 결국은 데이터의 끊김이 없는... 유선보다 빠른 무선의 시대가 열리는 거죠... 4~8K급 UHD 영상... 실시간 방송...게임...등이 가능하고... 파급 효과로서 드론이나 자율 주행차 등이 활성화됨...
Q. 세계최초로 5G 1차 상용화된 현재, 일단 산업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주신다면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A.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는 이미 로봇과 사물 인터넷 기능을 중심으로 실제 적용이 시작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현장 적용이 가능한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드론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 건설, 토목 현장에서의 무인 자율 작업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건설 기계의 활용, 3차원 측량, 시공 관리, 원격 굴착 등... 스마트 그리드를 통한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즉, 도시 내 건물들의 조명, 냉, 난방 등 주요 전기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제어를 통하여 피크 시간에서의 에너지의 효율적 분배, 잉여 에너지의 확보 등이 목적임... 이외에도... 미래형 주유 사업으로 차량 인식을 통한 스마트 결제 등이 있음.
Q. 5G의 가장 큰 메리트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5G의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표되며, 특히, 기존 4세대 LTE에 비해 수십배에서 백배까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임... 이는 지능화, 연결성, 자동화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의 시대, 즉, 빅 데이터,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AR/VR, 드론, 자율 주행차, 3D 프린팅, 스마트 산업 등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임. 이러한 초고속 특성으로 '영화 한편 다운로드에 1초'도 증요하지만... 초저지연으로 응답 속도(Latency)를 끌어올리는 것도 증요함. 즉, 휴대폰 통화시 실제 목소리와 전화 너머의 목소리 사이에 있는 약간의 시차와 부자연스러움, 이의 개선을 통하여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는 더욱 활성화 될 것임. 이러한 초저지연과 초연결을 통하여 각지에 흩어져있는 이들의 모습과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함께 모인 가상의 세상, 즉, 거리 개념을 초월한 원격 실재 (Telepresence)에 이를 것임.
Q. 결국 실시간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부각될까요?
A. 통신 환경 변화에 가장 예민한 산업은 콘텐츠 산업임. 사회적 현실이 1인 가구, 나홀로 시간이 길어지고, 온라인의 세계가 확장되면서. 다운로드와 메시징, 모바일앱,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서 데이터 사용 욕구와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5세대에 들어서면서, 뉴스 미디어, 소셜 네트워킹의 확장으로 특히, 영상 데이터의 소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측됨. 즉, 채팅을 주고 받거나 게시판을 읽고, 사진을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뮤직 비디오와 영화, 그리고 게임까지 실어나르고 있으며, 다음 장르로서 실시간 라이브로 가상, 증강 현실, 혹은 혼합 현실(Mixed Reality)을 즐기는 것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함. 유선에서 선을 끊어야 자유로워지듯이, 5세대에 이르러 공간의 제약을 끊은 진정한 AR, VR, MR의 시대가 열릴 것임. 일례로, 멀리 떨어진 이들이 VR 공간에 모여 앉아 3D 콘텐츠를 감상, 공유하는 소셜 VR, 농구 등 스포츠 경기들을 360도로 전방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 좋아하는 아이돌이 사용자에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서비스 등이 흥미로움. 이와 함께 그림, 사진, 공연을 대상으로 한 예술 분야도 잠재력이 큼... 예를 들어 수년전부터 구글이 진행하여 온 Art Project의 경우, 세계의 유명 미술관들과 협력하여 수만점 이상의 작품을 공개하고 있음... 일부 대형 작품들은 디지탈 카메라의 천배 수준인 120억 화소로 촬영, 진품 수준으로의 작품 관람이 가능함. 이는 '현실 세계와 삶을 가상의 공간에서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시대'를 창조함.
Q. 그렇다면 5G가 디스플레이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A. 5G 통신, 5G 폰은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되며. 이 것만으로도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장은 자명함. 디스플레이가 어디에나 있는 시대, 즉, DoT (Display on Things)의 등장으로, 보든 기기, 제품들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시대의 시작임. 일단, 모바일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 일단, 눈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 TV에 견줄만한 화질이 필요하며 (500ppi 이상),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하기 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폴더블 폰의 등장도 중요함.
Q. 5G는 초고화질, 고속응답, 대화면, 저전력 등이 장점인 OLED에서 진가가 발휘될 거란 이야기도 있는데요?
A. 디스플레이 자체의 성능과 함께, 디자인, 두께 및 무게, 모양, 다양한 용도로의 확장성 등에서도 OLED가 5G 시대의 주력 디스플레이가 될 것임. 초실감형 디스플레이로 진화되는 모바일 기기는 물론, 월 페이퍼, 투명과 홀로그램, 물리적 진동, 향기, 로컬 사운딩 등, 시각과 청각은 물론 촉각과 후각까지 만족시키는 있는 4D TV와 스크린의 구현에서 OLED가 위력을 발휘할 것임.
Q. 5G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을 급성장하게 만들 텐데, 거기서도 역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중요할까요?
A. 굳이 5G 시대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은 정보 제공과 교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와 조명, 테코레이션 등에서 점점 강조가 되고 있음. 성능면에서는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 저반사, 디자인 자율성,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등이 중시가 되며, 따라서 이를 만족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는 OLED가 유력함. 다만,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른 신뢰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과제임.
Q. 5G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 별다른 케이블 없이 디스플레이 자체가 본체 역할까지 할 수도 있을까요?
A. 하드웨어 관점에서는 지금도 디스플레이외 본체가 별도의 구분이 없이 일체화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 IC의 집적도는 이제 포화에 이를 정도로 향상되었으며, 배터리 기술도 유연, 경박단소 개념이 강하게 적용되고 있음.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부품이나 카메라 모듈 등이 MEMS 기술 등의 접목으로 극히 소형화 되고 있어, 지금도 모바일 기기에서는 세트의 폼 펙터는 디스플레이로 결정되고 있으며, 이는 디스플레이 응용 기기 대부분으로 확대될 것임.
Q. 폴더블폰 또한 출시 임박입니다. 폴더블디스플레이와 5G의 결합이 만들어낼 시너지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폴더블 폰의 특징은 모바일 기기의 큰 화면 구현임. 이로 인한 모바일 영화관, 게임 기능 등의 활성화가 기대됨.
Q.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5G 기반으로 많은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기업(삼성디스플레이)들이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A. 주력 생산 분야에 더하여 포괄적인 관련 산업 분야의 로드맵 구축과 기술 축적이 요구됨, 일례로 애플의 전자 소자와 부품, 센서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자의 확보, 구글의 확장, 스마트폰 S/W와 앱, 자율 주행차, AI 등으로... 삼성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도 패널 산업이 주력이더라도 디스플레이가 주력이 된 set, 완성품들의 로드 맵이 주도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람. 이를 통하여 미래형 제품 및 시장의 예측 및 설계, 그리고주도권 확보에 이를 수 있음. 경쟁사, 경쟁국들, 특히 중국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 기술의 확보, 인력 양성 등에도 주력하여야 함.
Q. 5G와 폴더블 기술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도 활기를 가져올까요?
A. 지난 해의 스마트 폰 시장은 애플의 수성, 화웨이의 약진, 그리고 삼성의 하락 구도임. 5G폰, 논-베젤 폰 (풀 스크린, only 카메라 홀, 지문 센서는 화면 안으로), 그리고 폴더블 폰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디스플레이, 반도체 H/W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의 약진을 기대함.
Q. 앞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를 예측해보신다면요?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어떤 게 있을까요?
A. 생각해보지 못하였는데... 어찌 답할 수 있는지~^^ 과학을 떠나서 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뇌파를 인식하는 디스플레이, 눈을 배려, 치유하는 건강형 디스플레이 (블루 라이트 차단, 색약자 고려는 현재, 저시력자, 시각 장애인 고려?), 실제 치유형 디스플레이 (OLED를 이용한 피부암의 모바일 치료기 등), 따로 또 같이 (한 화면 두 개 이상의 영상, 지향성 스피커 적용), 전자 잉크를 이용하는 스프레이, 페인팅 방식의 디스플레이,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이 있음. 일반적인 로드맵은 책상 위에서 가방 안으로, 주머니로, 그리고 손목이나 안경으로... 이제는 피부 손등이나 팔뚝과 같은 피부 위로... 언젠가는 컨택트 랜즈와 같은 임플랜트로... 이를 위해 리지드에서 플랙서블, 스트레처블, 바이오 컴패터블로... 가는 로드맵이 있음.
Q. 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요?
A. 뉴튼의 제 3법칙,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음, 몸과 정신의 건강, 보안, 환경 등의 이슈, 문제들이 발생함, 일례로, 밀폐, 폐쇄된 물리적 공간 내에 존재하는 온 라인 세계의 도덕성, 윤리 등의 문제, 디지털 세력들의 과도한 독점, 힘겨루기, 카카오 카풀-택시업계의 대립, 가짜뉴스들의 난무, 개인 정보의 유출 (페이스 북 사건), IT 카오스의 초래 (KT 화재,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중단 등), 생산 공정이나 폐기 과정에서의 유해 물질들의 발생 등을 경계하고 조절하는 인류 공동의 논의가 필요한 시기. 냉정하고 차가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의 앰프의 따뜻하고 포근한 음색이 남아있기를 바람. 우리가 산책을 하고, 숲을 찾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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