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스타
BK
일년 내내
쉬지 않고 꽃을 피우는
일년이 지나면
허허로이 떠나버리는
종자도 없어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그 이름은
아름답고 슬픈 '페어리스타'
화려한 순간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순간이 지나면
하염없이 떠나버리는
미련도 없어
슬픔조차 남기지 않는
그 꽃말은
'좋은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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