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경계

BK(우정) 2019. 3. 16. 20:42

이 밋밋한 곳이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국경이다

검문 등 절차는 물론 없고, 기차는 속도조차 줄이지 않는다

하긴,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만 유지한다면

오래전에 정해놓은 약속일 뿐~

 

경계/BK

 

더 멀어질까 두려워

더 가까워질까 두려워

마음에 그어놓은 선

 

뒤로 물러서도 안될

앞으로 다가서도 안될

갈등만으로도 행복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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