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열차는 로테르담을 지나서
국경을 넘어,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닿는다
170여키로, 약 두시간의 거리~ 차창밖으로 지나는 풍경들
들판, 나무들, 강, 하늘~ 그리고 몇몇 인공물들~
국경을 지나는 타이밍에 누른 셔터, 밋밋하다
겐트행 기차가 오기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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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BK
늘 일정한 속도, 갑자기 빠르거나 느리지 않지
완만하게 오르고 내리지, 가파른 경사도 둘러가면서
거칠어도, 굴곡이 져도
일정한 속도로 완만하게 가는 인생길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