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여행 건축

BK(우정) 2019. 2. 1. 18:33

대마도행, 그런데 '대마도'라는 지명은 우리나라에도 있다

전라남도 진도, 섬의 지형이 커다란 말의 머리를 닮았단다

내가 가는 곳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쓰시마섬이다

북쪽, 히타카츠항으로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간 뒤

남쪽, 이즈하라항에서 나올 생각이다

 

부산항 앞의 설치물, 일본으로는 여섯개항이 연결되는 듯

(시모노세키, 오사카, 이즈하라, 하카타, 후쿠오카, 히타카츠)

태풍과 비가 지나간 뒤라서, 바다도 하늘도 맑고 푸르다

 

히타카츠행 페리는 1시간 10분 정도가 걸려 도착한다

부산과 다소 비슷한 날씨, 쾌청하지만 덥고 습하다

항구 인근에서 차를 빌려,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 본다

 

미우다 해변, 밉지 않고 곱다. 한국인들이 좋아한단다

'일본 100대 해변' 중의 하나라는데,

일본은 사면이 바다이니 좋은 해변들도 많겠지

해변의 모래밭도 적당하고, 물은 맑고, 깊이도 완만하여

해수욕을 하기에 좋을 듯~ 주변 경관도 좋고~

 

다음으로, 섬의 최북단, 한국이 보인다는 '한국 전망대'

50키로 정도의 거리인 부산과 거제도가 보인단다

밤에 부산쪽 불빛이 은은하다는데~ 바다는 심히 푸르다

여기에, 조선역관사(통역사) 조난추도비가 있다

1703, 인근에서 100여명이 수장되었다. 숙연해진다

 

하늘, 바다~ 그리고 산이 좋다~

 

여행 건축/BK

 

하늘, 바다, 산이 공간을 만들면

역사와 예술이 채색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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