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를 떠난 기차는 프라하를 향한다
개방 후, 프라하는 서둘러?~ 발전하였지만
가는 길에는 여전히~ 옛 동유럽의 표정들이 있다
브루노-지데니체, 빌로비체, 블란스코, 돌니 르호타,
오파토프, 체스카 트르제보바, 호첸, 코스테니체,
파르두비체, 자보르지, 콜린, 벨림, 리벤~
바람처럼, 스치는 간이역들~ 기차는 서지 않는다
언젠가, 이 이름들을 기억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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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BK
지나가는 삶, 한 번이라도
제대로 멈춘 적이 있었던가
올곧게 바라본 적은 몇 번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