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퐁‥생고방‥코닝‥피피지 등
범 글로벌 컴패니의 임원을 거치고
이제는 '바운스백'의 작가로 귀국한
오랜 지기의 강연, 피자 파티‥
아이들의 눈망울이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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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는 길/BK
한 번만 오르는 줄 알았더니
한 번 더 올라야 되는 삶
아예 먼 곳, 새로운 곳을 향해
없는 루트를 만들며 오르리
오랫동안 묵었던 것들
쌓인 먼지도 탈탈 털어보고
마음 속에만 있던 것들
밖으로 끄집어내어 보며
하고픈데 못하였던 것
꿈으로만 간직하였던 것
이제사 햇빛 아래에서
새로이 다가서고 도전하며
가이드도 없고 지도도 없이
힘겹게 다시 오르는 삶
아예 먼 곳, 새로운 곳에 올라
다시는 내려오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