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목포
동명동 77계단, 송도마을
식민지, 그리고 피난민들의 애한
더덕더덕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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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 77 계단을 오르며/BK
어디런가
그 길을 걸으면
한숨 소리
울음 소리
아련히 들려오고
여기런가
그 길에 멈추면
바람 소리
파도 소리
여전히 들려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