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밝은 두려움/BK
아침 햇살이 카펫처럼 펴지면
나 그 햇살을 따라 걸어나가
빛 아래 숨죽이던 그늘 조각들
조약돌처럼 흩트려도 좋으련만
눈부심마저 두려운 운명들이라
한 발 더 어둠속으로 움츠리네
돌아볼 용기가 없는 나그네가
노을을 바라보고만 걸어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