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훈수! 나에게

벼랑끝 생각

BK(우정) 2017. 6. 30. 20:14

벼랑끝 생각/BK

 

많은 것을 잃은 채

벼랑 끝에 섰을 때

아래로 또 다른 세상이 보였다

그 곳에 이르기 위해

내가 할 일은

추락이 아니라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아직도 나는 높이 있었고

더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세상은

머물고 있는 이 곳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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