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훈수! 나에게

일상

BK(우정) 2017. 5. 31. 04:57

나는 잡지 않고 영원성을 간직한 그림이 좋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도 거리 모퉁이에도 영원성은 존재한다.

냄비를 닦다 잠깐 멈춰선 하녀의 모습도

올림푸스산의 주노 여신 못지않게 위대하다

- 오귀스트 르누아르

 

일상/BK

 

커튼을 열고

뜰을 바라보고

햇빛이 상큼하면

거리로 나서고

커피를 마시고

전화를 걸고

결국

영원한 것은

여행도 예술도 아닌

일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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