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순간을 위하여

BK(우정) 2022. 6. 6. 16:38

2022년 5월의 세째주

 

 

일 하러 왔다

 

일을 한다

 

 

나의 발표

(김효진 대리가 열심히 찍어주었다)

 

.

.

 

 

노을 바다를 걷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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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었다

 

취해간다

 

.

.

 

 

다섯살 아래 제자는 나의 시를 낭송?한다

 

 

 

세살 아래 제자와는 아침 식사

 

아홉살 아래 제자와는 점심을 함께 한다

 

 

순간을 위하여

 

나는 알고 있다

 

태양은 하루를 건너와서

붉은 노을을 지나

어둠 안으로 떠난다는 걸

 

우리들 청춘은 푸르렀고

벅찬 추억을 두고

더 먼 곳으로 떠난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태양은 어둠을 지나고

다시 돌아오지만

우리들 세월은

영영 멀어져만 간다는 걸

 

그래서 모두를 던져야 한다는 걸

그래서 전부를 걸어야 한다는 걸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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