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무
삶의 혼돈이 밀려올 때
나무 아래에 서라
침묵으로 곧게 서서
비 한줄기
빛 한자락에
감사하며
그늘이 되고
결실이 되는
나무
나무만큼은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2)
섬에게
너는 바다의 섬
나는 도시의 섬
友情 주병권, 1962년 충북 제천 출생, 종로문협 회원 및 미디어국장, 2019년 종로문학상 수상, , 출판사 항금리문학 대표, 인간에 대한 예의 (2022년), 항금리문학 창간호, 작가 블로그, http://blog.daum.net/jbk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