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초
인쇄를 맡기며,
하여야 할 모든 일은 끝났다
표지를 고르고
이제, 글은 떠났다~
밖을 향하여
커피는 정말,
상황에 따라 너무도 맛이 다르다
.
.
오피스로 바로 출근하기가 좀 그래서
간판 가게를 둘러보는 중~
출판사 간판을 걸까
.
.
이유없는 미러샷,
하나의 일을 끝낸 후
인쇄를 넘기며
오늘만은 남김이 없다
마음의 조각
마음 구석의 먼지까지
털어 넣었다
지난 날 다가올 날
생각의 편린들
혼돈들은
기지런히 정돈이 되어
밖으로 나올 것이다
기다리면 된다
아무런 앙금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