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선전하고 있다. 프리미엄 LCD TV 점유율을 넘어서며 비중을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당 1500달러(약 180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35.8%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20%대에 불과했던 올레드 TV 출하량 비중이 2년 만에 10%포인트 이상 올라간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며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2년 전 70%를 넘어서던 LCD TV 점유율은 올 3분기에 64.2%까지 떨어졌다. 특히 LCD TV 중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하는 퀀텀닷 기반 LCD TV 점유율이 올 3분기 31.5%로 떨어지며 올레드 TV(35.8%)와 역전 현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출하량 비중에서 올레드 TV가 LCD TV를 역전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며 "올레드 TV가 시장에서 보다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연간 판매되는 TV 약 2억2000만대 가운데 1500달러 이상 가격대에 해당하는 제품은 1100만대 수준이다. 수량 기준으로는 전체 중 5%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 또 최신 기술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구간이라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한국 업체 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선다. 올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은 65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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