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숙 화가, 태백에 살고 있다
그의 삶, 이야기~ 숙독하였다. 공감하며
어느 누군가, 진솔한 이야기는 늘 감동이다
특히 그의 삶은 경이롭기조차 하다. 그리고,
삶은 달랐지만 삶의 생각은 닮았을 터
생각하며
그 날, 그 곳에서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내가 이르지 못한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기억으로도
그림으로도
찾을 수 없는 의미
그가 풀고 있는
영혼의 실타래들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바라보며
그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