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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60인치 이상이 대세로

BK(우정) 2021. 9. 11. 05:56

글로벌 TV 시장에서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70형, 80형대 제품이 폭발적 성장률을 기록하며 초대형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TV 시장 무게중심이 초대형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 비중(매출 기준)이 40.9%를 기록했다. 60형 이상 비중은 2018 24.9%에 불과했으나 2019 31%, 2020 36.1%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70형 이상 초대형 제품이 '거거익선' 트렌드를 주도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70형 이상 비중은 2018 6.9%, 2019년 10.2%, 2020 14.4%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에는 17.9%까지 높아졌다.

 

글로벌  TV  시장  60 형 이상 점유율, 자료:옴디아


초대형 시장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초대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제조사들의 공급 전략과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75형 이상 시장 점유율 43%, 80형 이상 점유율 51.9%로 초대형 시장을 주도했다. 하반기에도 초대형 시장 강화 전략에 따라 80~90형 초대형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98형 네오 QLED를 출시했고, 앞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85형도 내놓았다. 라이프스타일 TV에서도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지는데,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더 프레임은 60%가 75형 이상이다. 지난해 12%와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LG전자가 주도하는 올레드 진영 역시 대형화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올레드 TV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55형과 65형인데, 현재 65형 비중이 55형을 추월했다. 또 70형은 작년 대비 5배 이상, 80형은 36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80형대 폭발적 성장에는 올해 처음 출시한 83형 올레드 TV가 크게 기여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초고가로 분류되던 초대형 올레드 TV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80형 이상 올레드 TV에는 88 8K 모델 하나뿐이었다.

 

다른 글로벌 TV 제조사도 초대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TCL은 미니 LED 제품 라인업 3개 가운데 2개를 75형 이상으로 선보이고, QLED와 액정표시장치(LCD) TV 75형과 85형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췄다. 샤오미는 98 TV를 파격적인 가격인 19999위안(362만원)에 판매하며 주목받고 있다. 소니는 최근 83 OLED TV를 출시했고, LCD 제품은 98형과 100형 등 초대형 제품까지 출시했다. 옴디아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2019 420만대에서 올해 945만대로, 80형 이상은 2019 70만대에서 올해 2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 출처; 전자신문

글로벌 TV 시장, 60형 이상 비율 사상 첫 40% 터치 : 네이버 뉴스 (naver.com)

 

 

고화질·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꼽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도 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경향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판매된 OLEDTV 5대 중 1대는 77인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65인치 제품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세계 OLED TV 매출 가운데 77인치 이상의 매출 비중이 17.8%(이하 매출액 기준)로 올해 처음으로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시장 특성상 하반기에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대형 OLED TV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80인치 이상 OLED TV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전체 OLED TV 매출 비중의 0.4%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1.6%로 비중이 늘었다. 출하량으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기준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나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엔 80인치 이상 OLED TV 8K 해상도 제품인 88인치 제품 하나뿐이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83인치 OLED TV가 출시되면서 초고가로 분류되던 초대형 OLED TV의 문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80인치 이상 대형 OLED TV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60인치대에 머무르던 대형 TV선호도가 70인치 이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TV의 경우 평균 2년 주기로 바꾸는 스마트폰과 달리 10년 이상으로 교체 주기가 길다.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다보니 대형 TV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또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대형 TV의 선호도에 영향을 끼쳤다.

 

이상, 출처; 머니투데이

"크면 클수록 좋은 가전" 올레드 TV 판매량 봤더니 : 네이버 뉴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