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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전쟁

BK(우정) 2021. 7. 22. 14:59

2021 NCSI TV 분야에선 LG전자가 80점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LG전자와 3년 연속 공동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79점으로 2위가 됐다. TV 업종 전체 고객 만족도도 2점 올라 80점이 됐다. LG전자는 차세대 자발광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필두로,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에 이르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국제전자전시회(CES) 2021을 앞두고 공개한 QNED TV는 미니 LED를 적용한 새로운 프리미엄 LCD TV다. 최상위 올레드 TV와 기존 나노셀(Nanocell) TV 사이에 새로 추가된 단계다. QNED라는 이름은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 기술을 합친 새로운 색상 표현 기술을 적용한 미니 LED TV라는 의미가 담겼다.

 


LG전자는 올레드 소자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드 에보는 더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83형 올레드 TV를 새롭게 출시했다. 70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제품의 모델 개수도 지난해 4개에서 올 초 7개로 늘어났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최신 플랫폼 웹OS 6.0을 기반으로 LG TV 홈 화면을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했으며, TV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나 날씨 등 생활 정보도 보여준다. 선호 팀의 경기 일정, 결과, 상세 내용 등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Sport Alert)’, 시청 중인 영상에 등장하는 배우·장소·물건 등을 즉시 검색해 쇼핑까지 연결해주는 ‘WWW(Who·Where·What, 일부 국가에 한함)’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TV를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궁극의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없었던 생생한 컬러를 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의 상업용 제품을 출시했다. 호텔⋅파티⋅연회장⋅놀이공원 등 다양한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올해 가정용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상업용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 QLED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화질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고, IP55 등급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춰 비나 눈, 먼지 등을 견딜 수 있다.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도록 2000니트 밝기에 눈부심 방지 기술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2021년형 Neo QLED TV도 발표했다. ‘퀀텀 미니 LED’가 적용돼 기존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로 더 많은 백라이트 소자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 레이어(Micro Layer)’를 LED 소자에 입혀 소자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퀀텀 미니 LED 밝기는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 가능하다. 또 백라이트 전원 제어를 통해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더 많아진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향상시켰다.

 

이상,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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