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봄날의 일기장

BK(우정) 2020. 11. 6. 21:12

여행 2일차

거제 벨버디어, 해변의 커피, 그리고 산책,

벚꽃, 유채꽃길을 따라~ 거제맹종죽테마공원,

뷰가 좋은 카페, 그리고 대금산과 율천산 사이의 벚꽃 터널~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 피곤이 꿈결로 온다

 

봄날의 일기장/BK

 

이렇게 봄날의 한페이지가 넘어가요

연주를 하면서, 악보를 넘기듯이

살아가면서, 하루를 또 보내고 있어요

언젠가, 우리의 삶이 책으로 엮일 때

오늘은 책갈피, 어디쯤에 있을까요

 

화사한 봄빛, 고운 꽃잎들뿐일까요

우리의 마음도 쓰여져 있을까요

주름진 손, 흐린 눈망울로 책장을 열 때

그 날도 오늘처럼 고운, 3월일까요

궁금함을 두고, 다음 페이지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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