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휴일의 꿈

BK(우정) 2020. 8. 20. 04:24

성북동, 커피집에서 노는 풍경

딸 아이의 초딩 친구가 최고의 바리스터를 꿈꾸는 곳

내년에~ 이탈리아로 떠난단다~ 에스프레소를 위하여~

노닥거리며, 꿈을 들으며~ 머무르는 것이 재미있는 곳

카메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파나마 게이샤~

진짜 맛있는 티라미슈~ 는 안 찍었다

그냥 주면 안온다캐도~ 자꾸만 내어놓아서~

 

휴일의 꿈/BK

 

아이의 꿈 이야기를 들었네

꿈으로 가는 먼 여정, 그 이야기를 들었네

꿈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먼 길의 끝에 있는 꿈, 그만큼이나

꿈으로 가는 여정도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해주었네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 꿈은 얼마나 이루어졌을까

닿을 수가 없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만큼이나 행복하였을까

오늘도 나는 꿈을 향하고 있다고

창밖을 바라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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