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Quantum Dot LED,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는 전계 발광으로 동작하며, 양자점에서 나오는 RGB 칼라가 직접 디스플레이 영상을 구현하는 QD-LED이어야 합니다. 이 기술이 QLED의 최종 목표가 되겠지만, 아직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QD-LCD, 즉, 양자점을 광원에 이용한 LCD입니다. LCD에 양자점을 이용하는 방법은 계속 진화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전계 발광(EL)이 아닌 광 발광(PL) 방식입니다. 즉, QD가 전기장에 의해 빛을 만들지 못하고, 파장이 짧은 청색광 등에 의해 빛을 만들죠. 다만, 종래의 LED BLU(Back Light Unit)를 적용한 LCD에서는 LED에서 나오는 백색광을 이용하지만, QD-LCD에서는 청색 LED를 이용, QD로부터 더욱 품질이 좋은 RGB를 얻을 수 있죠.
초기에는 QD Dot(인칩 방식)으로 LED 칩 안에 QD를 내장하였는데, QD가 섭씨 200도가 넘는 온도에 노출되어 성능과 수명에 문제가 있어 대량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연이어 적용된 Rail QD(온칩 방식)에서는 LED 옆에 QD들을 배열하였는데, 역시 열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QD는 QDEF(QD Enhancement Film), QDoG(QD on Glass), QDCC(QD Color Conversion) 방식 등으로 적용되면서, 발전, QD-LCD의 제품화를 이루어왔습니다.
QDEF와 QDoG(이상, 온 패널 방식)에서는 도광판(Light Guide Plate, LGP) 위에 QD 필름(시트)를 배치하거나 아예 바로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치를 통하여 QD를 LED의 열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청색 LED의 빛이 QD에 입사되어 반치폭이 좁은 RGB의 고순도 백색광을 만들어 내죠. 백색을 내기 위해서는 청색 LED와 적색과 녹색 QD가 필요합니다. 물론, 컬러 필터를 통과하면서 R, G, B 각각의 빛을 얻게 되죠. 현재 판매 중인 QD-LCD(QLED)의 대부분은 이 기술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QDCC(인패널 방식)는 QD 화소로도 표현되는데, 용어 그대로 컬러 필터 대신에 QD 화소가 패널 내에 내장되는 것이며, 현재 활발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보다 50% 이상 높은 효율이 가능하며, 시야각과 색 영역에서도 급격한 향상을 이룰 것입니다. 이의 진화형이 다음에 설명할 QD-OL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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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V 분야에서 양자점을 적용한 LCD(QLED)는 OLED와 대등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얼까
b. LCD는 위기 상황에서 LED-BLU와 양자점이라는 훌륭한 구원투수들로 기사회생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무얼까
c. 그리고, 세번째 구원투수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을까
QNED 네이밍의 전쟁, QD Nanocell vs. QD Nano-emitting diode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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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QD-OLED, 그리고 QNED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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