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협 선배님들ᆢ김쌤과 이쌤께서 오셨다
칠순이 넘으셨고 팔순이신데ᆢ
곱고 건강하게 나이를 들어가시는~
책을 드리고 시집도 받고
(강회장님께 드릴 책도 함께 전달하였다)
커피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시고
교내 식당에서 식사도 하셨다
그리고, 박물관 강연을 들으시러~
곱고 건강한, 점심 스케줄
퇴근 무렵, 이선생님의 시집을 잠시 열었다
오래 전, 고인이 되신 어머니에 대한 정이 깊으시다
나이와 연륜에서 앞서가시는 선배들과의 대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의 길
세월의 강은 그렇게 흘러가지요
구비를 돌며, 폭포로 내리며
잔잔히, 때로는 세찬 물줄기로
그래도 강 위에는 파란 하늘
강가에는 숲과 나무가 한결 같습니다
순간에는 흔들리고 휘청여도
삶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우리 걸어온 길처럼, 걸어갈 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