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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를 위한 전략

BK(우정) 2020. 7. 26. 17:16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투자를 본격화했다. 향후 삼성전자의 TV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사업에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마이크로LED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QLED TV는 주력 제품, 마이크로LED TV는 시작 단계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매년 2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신규 라인은 초기 3만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가동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분야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QD디스플레이는 2021년 가동 예정인 만큼 당분간 투입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기존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QLED TV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이다. LCD 패널에 QD 필터를 결합한 형태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 LCD를 공급받고 있다. 중국 저가 공세로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현재 충남 아산캠퍼스 8세대 LCD 라인을 철거, QD디스플레이 전환을 준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투트랙의 한 축인 QLED TV가 QD디스플레이 TV로 대체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쟁사에서는 QLED TV의 태생적인 부분을 공격하고 있다. LCD 기반인 탓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두께, 활용성, 블랙 구현 등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관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활용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QD-OLED로 개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자발광 QLED TV가 양산될 수 있다. QD디스플레이 개발 속도에 따라 QLED 전략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QLED TV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덕분에 급한 상황은 아니다.

마이크로LED TV의 경우 지난 2018년 공개한 146인치 ‘더 월 럭셔리’가 있다. 올해 사전 접수에 들어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기술완성도다. 아직 성숙한 기술이 아니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진다. TV 시장에서 가정용으로 상용화되기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다만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만큼, 주력 상품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QD디스플레이 본격 가동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 삼성전자 TV 전략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QD디스플레이가 투입되는 시점에는 지금 전략을 유지하기보다는, 다른 사업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 출처; 디지털 데일리, 2019년 11월 21일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88600

 

 

차세대 TV로 불리는 ‘마이크로 LED TV’ 관련 소재 및 장비 등에서 기술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QLED TV와 함께 투트랙으로 밀고 있는 마이크로 LED TV의 대중화 시기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6월 146·219·292인치 마이크로 LEDTV ‘더월 럭셔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수억 원을 호가하는 가격 탓에 대중화는 어려운 상황이다. QLED TV와 같은 일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가 언제 나오느냐가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자체 연구개발 및 스타트업 투자 등을 통해 마이크로 LED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LED 제조 공정에서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칩 전사공정의 기술 진전도 어느 정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전사 기술이 확보된다면 한 번에 수십만 개 마이크로 LED 칩을 동시에 붙일 수 있어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국내 중소 반도체 협력사들도 국책과제 등을 통한 마이크로 LED 소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성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삼성벤처투자 역시 최근 마이크로 LED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마트업 ‘아이빔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 매우 작은 웨이퍼에서 LED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 회사 혁신기술을 활용하면 대형 기판에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회로 기판에 촘촘히 배열해 제작하는 것이다. 색상 재현과 내구성, 소비 전력이 월등히 우수한 최첨단 기술로 꼽힌다. LED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들기 때문에 제품 형태와 해상도 설정이 자유롭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중화 관건은 생산 원가 절감 가능성이다. 마이크로 LED TV 기술 발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가정용 제품을 양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CES)2020’에서 발전된 형태의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할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QLED TV와 같은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제품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출하량은 올해와 내년 1000대 미만에 머물지만 이후 빠르게 늘어나 2026년에는 155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리 강 IHS마킷 부소장은 “마이크로LED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보다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밝기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며 “마이크로 LED 제조 공정이 성숙되면 생산비가 갈수록 줄어들어 판매량 또한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정탁 한국광기술원 마이크로LED센터장은 14일 열린 ‘2019 광융합 테크페어'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바이오, 초고속 통신, 반도체, 스마트 섬유 분야와도 융합할 수 있어 산업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생산 등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자체 연구소에서 마이크로 LED 소자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 성과에 따라 마이크로LED TV 대중화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 출처; 이 투데이, 2019년 11월 21일

http://www.etoday.co.kr/news/view/1825003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점유율 30%(금액기준)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QLED TV가 지속 성장한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규모가 축소됐다. OLED TV 시장 내 LG전자 점유율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20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3분기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30.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30%대 점유율을 지켰고, 3분기까지 누계도 30.4%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5.9%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이어 소니 9.6%, 하이센스 6.6%, TCL 6.3% 순이었다.

삼성전자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초대형과 8K TV 등도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시장과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QLED TV를 116만대 판매했는데, 지난해 동기 대비 52만대, 지난 분기 대비 7만대 이상 증가한 수치다. QLED TV의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31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52만대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도 변화가 있었다. 특히 화질 논쟁 등으로 경쟁이 격화된 QLEDOLED 판매량이 엇갈렸다. 지난해 말에는 QLED가 근소한 차이로 OLED를 앞섰으나 올해 3분기에는 QLED 133만대, OLED 67만대로 판매량 차이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금액 기준으로도 QLED TV 시장은 지속 성장한 반면 OLED TV 시장은 축소됐다. 3분기까지 QLED TV 시장은 63억5100만 달러로 누적 성장률 66%를 기록했다. 반면 OLED TV 시장 규모는 40억9300만 달러로 누적 성장률이 -7%를 기록했다. 대당 판매 가격이 낮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OLED TV 시장 내에서 LG전자 점유율이 3분기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눈에 띈다. LG전자 점유율은 전 분기보다 6.3%p 하락하며 49.8%에 그쳤다. LG전자 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OLED 진영이 늘어나고, 일본 업체들이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에 소니는 23.7% 파나소닉은 13.1%를 기록하며 각각 2.3%p, 3.5%p 상승했다.

 

 


한편 새롭게 성장하는 8K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누적 점유율(금액기준) 87.9%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달렸고, 샤프와 소니가 그 뒤를 따랐다.

 

이상, 출처; 전자신문, 2019년 11월 20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85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