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두번,
봄과 가을에만 만나는 20년 지기
형제같은 사이들~
모과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사님께 몇개 따달라고 해야지ᆢ
황금빛 단풍 아래~ 하얀 카트도 예쁘다
단체? 사진부터 찍고
여기도 핑크 뮬리가 있네~
버디한 김에ᆢ 막걸리 타령~
요 이후부터 제대로? 흔들렸다
그리고ᆢ꼬치에ᆢ 정종~
사실, 그늘집 땜시ᆢ란딩을 오지
저녁은ᆢ 오리고기에 맥주~
관리 이사님께서 모과를 여덟개나 따 주셔서
셋이 나누었다~ 내 몫은 세개~
내 스코어는 족히ᆢ열 개는 더해야 한다
언젠가
꽃이 피네요
언젠가 그 날처럼
낙엽이 져요
언젠가 그 날처럼
어울리며 생각해요
언젠가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