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2021년 5월 25일 면담
학위 디펜스, 2021년 2학기
2022년 9월 4일의 편지
교수님 안녕하세요 신철입니다.
역대급 태풍을 앞두고 있지만... 계절은 이미 가을에 다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9/1자로 회사에 복귀를 했습니다.
이틀이긴 했지만 첫 출근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직은 부서도 확정되지 않았고 너무 변해버린 환경에 당분간은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벌써부터 학교생활이 그립다는 거네요 ㅎ
그리울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리 빨리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학교에 있는 동안 교수님께서 너무 잘해주신게 문제라면 문제인 것 같습니다 ^^
교수님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의 커다란 가르침 덕에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많은 고민을 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 고민들을 밑거름 삼아 조금 더 나은 인격체로 나아가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쁜 일상에 잊고 지내는 시간들도 늘어나겠지만 그럴때마다 이 소중한 경험, 시간들을 떠올리겠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 넘치게 이루어지기를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조만간 또 뵐 시간을 기대하겠습니다.
제자 신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