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일탈

BK(우정) 2018. 12. 29. 05:48

집에서 100미터쯤 걸어가면~ 서울을 나선다

창릉천을 경계로, 그 너머는 경기도 고양시~

작은 다리, 북한산교를 건너면

지축동, 오래된 화훼 마을

마을길을 터벅터벅 걸으면

농작물이 자라는 밭, 여전한 옛가옥들,

꽃이나 채소를 가꾸는 비닐하우스,

토분을 만드는 작업장, 크고 작은 농원들을 만나고

이들을 따라 시골길인 듯 거닐면, 모던 카페, 나의 아지트

아이사구아(i sagua)에 들어선다~

 

일탈/BK

 

내가 왜

탈출이 허용된 감옥에서

이제껏 갇혀 지내왔지













'삶의 이야기들 > 울 집, 울 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의 커피  (0) 2019.01.02
소중한 풍경  (0) 2018.12.31
눈 내린 마당  (0) 2018.12.21
운명  (0) 2018.12.18
내일을 위하여  (0)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