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바람

BK(우정) 2018. 8. 18. 13:18

풍란 (風蘭)

바람의 난초~

 

까다로운 아이를 보냈네~

바위나 나무에서만 자라는

 

자연이어야만 되는 아이~

내가 알기에는, 1급 보호종인데

 

내게서 보호가 될까?

하얀꽃의 그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

 

바람/BK

 

땅을 딛지 못하고

하늘로 오르지 못하는 너

 

그 방황의 슬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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