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방황

BK(우정) 2018. 3. 19. 04:34

캠퍼스 시절

송추, 일영, 장흥‥

MT 단골 장소로 실어 나르던‥교외선‥

운행을 멈추고‥쉬고 있네~

나는 어디로 갈까?

 

방황/BK

 

어디로 갔나요

그 모습들, 그 웃음들

지나는 바람이 실어 갔어요

흐르는 구름이 담아 갔어요

낡은 흔적을 남겨두고

지난 추억을 남겨두고

홀로 견디라고, 잊어가라며

모두 데리고 가버렸어요

바람에게, 구름에게 묻네요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 있는지

더 걸어보라하네요. 흔적을 따라

더 헤매이라하네요. 추억을 따라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언젠가는 잊을 거라고







'BK의 상념 > 풍경의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평  (0) 2018.04.16
길 위에서의 반성  (0) 2018.04.14
대칭  (0) 2018.03.16
지평선  (0) 2018.03.15
커피  (0) 201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