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시절
송추, 일영, 장흥‥
MT 단골 장소로 실어 나르던‥교외선‥
운행을 멈추고‥쉬고 있네~
나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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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BK
어디로 갔나요
그 모습들, 그 웃음들
지나는 바람이 실어 갔어요
흐르는 구름이 담아 갔어요
낡은 흔적을 남겨두고
지난 추억을 남겨두고
홀로 견디라고, 잊어가라며
모두 데리고 가버렸어요
바람에게, 구름에게 묻네요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 있는지
더 걸어보라하네요. 흔적을 따라
더 헤매이라하네요. 추억을 따라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언젠가는 잊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