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간이역

BK(우정) 2018. 3. 11. 06:55

 

얼마나 오래 누워있었을까

 

영혼은 어디로 떠났을까

 

걸으며 묻고 또 묻는다

 

걸어가야 할 길이기에

 

 

 

 

 

간이역/BK

 

 

 

잠시 멈추었을 뿐, 시간을 기다릴 뿐

 

어디에선가 왔고 어디로인가 가겠지

 

기억은 나지 않고 예측은 되지 않을 뿐

 

시간은 와서 어디로인가 데려가겠지

 

 

 

작은 플랫폼에 꽃이라도 심고 있으면

 

마주치는 이에게 말이라도 걸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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