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종나무 그늘 아래

BK(우정) 2017. 10. 24. 20:09

때죽나무~ 라는 이름보다

'종처럼 매달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하여 ‘종낭, 종나무'~

제주에서는 부르는 이름이 더 좋다~

 

종나무 그늘 아래/BK

 

종나무 그늘 아래

오월의 빛이 조약돌처럼 스며들면

얕으막이 스치는 시냇물 소리

찰랑찰랑 하늘로 울려 퍼진다

 

! 오월이구나

내 눈과 귀는 봄토끼처럼

쉴 새 없이 쫑긋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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