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우정) 2022. 2. 18. 06:17

 

우리

곱고도 좋았던 날

 

 

 

설경에서

 

눈송이들이 펄펄 흩날립니다

지나온 날들의 편린처럼

 

눈이 채곡채곡 쌓여갑니다

가슴에 담은 추억처럼

 

언젠가,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잘 살아온 한 세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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