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어느 날
BK(우정)
2021. 10. 12. 05:43
2년전 10월
모스크바의 강
인적이 드물다
먹구름이 짙어가고, 해가 진다
2시간, 정해놓고 걸었다
어느 날
텅 빈 마음이 어색하여서
비어있는 마음 속을 맘껏 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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