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그날, 거기에는

자연 화가 박명수, 예술가는

BK(우정) 2021. 8. 3. 20:22

수요일, 2020년 6월 24일

 

검단산업단지 출장ᆢ비가 내린다

 

다인승 밴으로 움직였다. 공무원들과~

출장지, 공장을 떠나며ᆢ

 

 

 

 

점심 맛집을 애써 찾으셨다는데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다

 

 

 

붓글씨와 자개장

 

 

 

작은 민속 박물관

 

 

 

대체 몇백살이나 묵은 목재인지ᆢ

 

 

 

보쌈 수육에 국수, 맛깔나다

 

 

 

비 내리는 날ᆢ 동동주ᆢ무쟈게 땡기지만

 

 

 

다음 만날 분,

최소한의 예의로 후일을 기약하며ᆢ

명함만 받고~ 명함도 심상찮은ᆢ

 

 

 

오래도록 그리워한 분을 찾아서ᆢ

인천의 남쪽으로ᆢ

 

지난 3월에 그를 만났다.

정갈함과 예의ᆢ존경ᆢ

 

 

 

 

경복궁역에서 갤러리 루벤까지ᆢ

천천히 걸으며, 나눈

깊고 진솔한 이야기들ᆢ 봄비 내리던 날

 

두 번째 뵙는 날, 흔쾌히 방문을 허락하셨다

 

 

 

간석역에도 비가 내린다ᆢ그 날처럼

 

 

 

해피 트리의 행복~ 을 마련하였다

하얀 세라믹 화분의 정결함이ᆢ

어울린다. 그에게는~

 

 

 

와인잔을 기울이며, 내외분과 나는ᆢ

창 밖ᆢ 비 내리는 날ᆢ

두시간여, 회포를 풀었다

 

 

 

지금껏 만난 수많은 인연들ᆢ

좋은 첫인상이 어긋난 이는

단 한분도 없었다ᆢ축복

 

 

 

이젤의 아래ᆢ 그의 노력을 느낀다

 

 

 

그의 단정함과 차분함도

 

 

 

결실과 의미

 

 

 

언젠가는 모두에게 빛을 발하게 될,

분신들이여

 

 

 

국전의 특선작

 

 

 

버려진 노견들을 데려다 보살피시는ᆢ

지금의 다섯 마리는ᆢ 말년에 천국을 만났다

 

오랜 기간, 동물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

그들로 인해 새로운 생을 찾은

고귀한 생명들ᆢ

그 이야기를 나는, 집요하게도 물었다

길고양이들을 십여년동안 챙긴

우리의 작은 공감과 함께

 

 

 

물, 바다의 표현력

 

 

 

그의 바다는 깊게ᆢ 거대하다.

그의 모습, 예술혼처럼

 

 

 

고목, 거목의 은둔

 

 

 

큰 자연 속에서 인간도,

어떠한 인공물도 배제가 된다

 

 

 

그 곳에 가고 싶다

 

 

 

그와 함께 머물고 싶다~ 후일을 기대하며,

기약한다

 

 

 

비가 내리는 날, 당신이 오셨기에

이별 인사인 줄로 알았습니다

응접실 창가에 앉아

방금 내린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비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빗방울은 닿는 곳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고

양철 지붕 위로 내리는 소리

풀잎에 떨어지는 소리

처마 밑으로 흐르는 소리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들은

맑은 빗방울이 되어

가슴 위로 떨어집니다

빗방울 소리는 맑게 울리며

'비오는 날의 수채화'

노래에 담겨 흐릅니다

겨울비 내리는 창가

창 밖에는 봄이 옵니다

겨울비 내리는 날, 당신은

봄빛으로 내 마음을 채우십니다

 

- 비 오는 날의 수채화/BK

 

예술가는/BK

 

농부보다 더

자연에 가까이 있다

 

 

수 갤러리 (mspark그림방)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수 갤러리 (mspark그림방) : 네이버 블로그

서양화가 박명수 인천시, 010-2779-5496

blog.naver.com